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안드레 쉬얼레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포르투갈과 독일에 승리를 안겼다.
포르투갈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위치한 바르젠 사르기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르메니아와의 유로 2016 I조 예선 6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4승 1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또 최근 5승 1패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포르투갈은 아르메니아에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호날두가 폭발했다. 호날두는 0-1로 지고 있던 전반 29분 페널티킥 동점 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쐐기골까지 29분 동안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3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유로 예선 및 플레이오프에서 25경기 20골 4도움이 됐다.
독일은 포르투갈 파루에서 열린 지브롤터와 D조 6차전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조 2위를 되찾았다. 독일은 안드레 쉬얼레가 전반 28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막스 크루제도 2골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또 메수트 외질은 도움 해트르릭으로 팀 공격을 조율했다.
폴란드는 조지아를 상대로 4-0의 완승을 챙기며 D조 1위를 지켜냈다. 그러나 2위인 독일과는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덴마크는 세르비아에 2-0의 승리를 거뒀고 헝가리는 핀란드와 경기서 1-0의 승리를 챙겼다.
한편 페로 제도는 그리스에 2-1로 승리하며 반전 기회를 잡았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1-1, 북아일랜드와 루마니아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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