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KPMG 위민스 우승...메이저 3연패+세계랭킹 1위 탈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15 07: 38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동시에 이뤄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 6670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2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약 38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3승에 성공한 박인비는 김세영(22, 미래에셋)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난 2013년, 2014년에 이어 또 한 번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역사상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박인비는 이날 우승과 함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를 밀어내며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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