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OSEN=이슈팀] 부산 첫 메르스 확진자가 사망했다.
14일 오후 2시쯤 부산 첫 메르스 확진자인 81번 환자, 61살 박 모 씨가 숨졌다.

부산시는 81번 환자가 지난 19일부터 폐렴이 악화해 혼수상태에 빠져 산소공급 혈소투석기를 투입했으나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14번 환자가 머문 서울 강남 삼성병원 응급실에 문병을 갔다가 지난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부산시는 폐렴이 악화해 박 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부산의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발열과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던 11명은 모두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부산 두 번째 확진자 이 모씨가 입원했었던 좋은 강안병원에서 함께 병실에 있었거나 옆 병실 또는 외래진료를 받았던 사람들이다.
현재 좋은 강안병원은 계속 입, 퇴원과 외래진료가 중단되고 있고, 부산시는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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