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세계유스선수권서 리커브 金8-銀1-銅2-종합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15 14: 55

한국 양궁 유스대표팀이 세계유스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에 걸린 10개의 금메달 중 8개를 싹쓸이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표팀은 리커브 주니어부(21세 이하)와 카뎃부(17세 이하) 남녀 단체전과 혼성팀전 6개 부문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민병연(현대제철), 이우석(인천체고), 이승신(경희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의 이스턴 양크턴 양궁장서 열린 대회 주니어부 남자 단체전 결승서 미국을 상대로 3세트를 연달아 이기며 6-0으로 우승했다.
주니어부 여자 단체전 결승서도 이은경(순천여고), 김채윤(한국체대), 김미정(계명대)이 나서 멕시코를 6-0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우석과 이은경은 주니어부 혼성팀전 결승서도 대만을 5-1로 돌려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카뎃부 남자 단체전 결승서는 이승준(효원고), 안효진(경기체고), 이우주(강원체중)가 미국 팀과 슛오프 혈투 끝에 5-4로 이겼다. 
카뎃부 여자 단체전 결승서는 형예진(광주체고), 심현승(진해여고), 이가현(대전체중)이 터키를 6-0으로 물리쳤다. 이승준, 심현승은 카뎃부 혼성팀전서도 중국 팀을 6-0으로 완파했다.
주니어부 남자 개인전서는 민병연이 클리미첵 콜린(미국)을 세트점수 7-1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남자 카뎃부 개인전서는 이승준이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 카뎃부 개인전서는 형예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 8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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