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2015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 2·3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15 15: 51

현대차의 월드랠리팀이 'i20 랠리카'로, '2015 월드랠리 챔피언십' 이탈리아 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태리에서 열린 '2015 월드랠리 챔피언십' 6차 대회인 사르데나(Sardegna)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이 2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3위를 차지해 더블 포디움 입상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헤이든 패든이 이끄는 현대차 3호차는 18점, 티에리 누빌의 1호차는 15점의 포인트를 얻어 나란히 2, 3위에 올랐고, 제조사 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 2015년 전체 순위에서 2위인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팀과의 격차를 줄였다. 이번 6차 대회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작년 독일 랠리에 이어 두 번째 더블 포디움을 석권했다.

헤이든 패든은 대회 2일차까지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으며 4개 구간에서 1위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헤이든 패든은 현대차 월드랠리팀 입단 1년만에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헤이든 패든은 "포디움 입상 한 것이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랠리 진행 과정 중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러 스텝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이겨 낼 수 있었다. 월드랠리팀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티에리 누빌은 대회 초반 기술적인 문제로 고전했으나 페이스를 빠르게 회복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티에리 누빌은 지난 2월 스웨덴 랠리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포디움에 올랐다. 티에리 누빌은 "팀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랠리를 이끈 것이 결국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미쉘 난단(Michel Nandan) 월드랠리팀 총 책임자는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월드랠리팀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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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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