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이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를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제네바 스타드 드 제네바서 열린 A매치 평가전서 후반 7분 터진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에이스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은 이탈리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시종일관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7분이 돼서야 포르투갈 쪽으로 갈렸다.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좌측면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에데르가 박스 정면에서 몸을 날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마놀로 가비아디니와 알레산드로 마트리 등 공격수들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포르투갈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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