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난조’ 이민호, kt전 1⅔이닝 6실점 조기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17 19: 36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이민호(22)가 조기 강판됐다.
이민호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민호는 2회를 버티지 못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민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으로 이대형을 출루시키며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폭투, 마르테에게 볼넷 허용으로 무사 만루.

다음 타자 댄 블랙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김상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실점했다. 그 후 장성우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으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선 박경수를 우익수 플라이, 김사연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엔 박기혁을 투수 땅볼, 하준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후속타자 이대형에게 2루타, 마르테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선 블랙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으며 순식간에 6점째를 잃었다.
이민호의 피칭은 여기까지였다. NC는 민성기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민호는 1⅔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진 후 조기 강판됐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