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3실점' 스틴슨, 타선 도움에 시즌 7승 요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23 20: 31

KIA 타이거즈 투수 조쉬 스틴슨(27)이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스틴슨은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틴슨은 1회 부진을 딛고 호투했고, 팀이 5회말 5-3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7승을 눈앞에 뒀다.
스틴슨은 1회말 볼넷과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나성범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이후 에릭 테임즈의 볼넷, 이호준의 투수 땅볼로 2사 2,3루.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이종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더 잃었다. 그 후엔 지석훈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안정을 찾았다. 손시헌을 2루 뜬공, 김태군과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3회에도 김종호를 2루 땅볼, 나성범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테임즈에게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이호준을 1루 땅볼로 솎아냈다.
팀이 1점을 만회한 4회말에는 첫 타자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지석훈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고, 이 때 이종욱이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손시헌을 3루수 직선타,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1사 후 김종호에게 투수 앞에 느리게 흐르는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을 2루 땅볼로 처리한 후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호준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스틴슨은 5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고 팀이 5-3으로 앞선 6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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