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가 페이스북으로부터 독립(?)했다. 이제 전화번호만 있다면 누구나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SA 투데이 등 외신들은 25일(한국시간) 일제히 페이스북 메신저가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iOS와 안드로이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다르면 페이스북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만 등록하면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이 가능하다. 채팅을 비롯해 사진과 영상 공유, 음성 및 영상통화 등 모든 메신저 기능을 차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은 우선 미국, 캐나다, 페루, 베네수엘라에서부터 가능하다.
데이빗 마커스 메시징 제품 부문 페이스북 부회장은 "우리는 페이스북 메신저가 최고의 메시징 앱이라고 자부하며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던 페이스북은 이번 메신저 공개를 통해 SNS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용자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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