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시계 애플워치의 국내 출시에 맞춰 앱 추천 코너를 마련했다.
애플은 26일 애플워치의 국내 출시에 맞춰 앱스토어에 'Apple Watch로 즐기는 멋진 App과 게임'이란 제목의 코너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을 카테고리별로 추천하고 있다.
애플워치 추천 목록을 살펴보면 '시작하기' 코너에는 인스타그램, Strava GPS 및 사이클링 달리기, 샤잠, 익스피디아 등 10개의 기본적인 앱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곧 애플워치의 쓰임새가 SNS를 비롯해 건강, 음악, 여행, 생산성, 뉴스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어 '건강한 생활', '커뮤니케이션', '스마트한 업무', '즐거운 여행', '창의성 발휘', '패밀리타임' 각 8개, '게임' 12개 등 7개 카테고리에서 60개의 앱들을 추천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애플워치는 이날 프리스비(Frisbee), 윌리스(willy’s) 등 애플 전문 매장과 스페셜티 스토어(패션 전문점) 분더샵 청담을 통해 출시됐다. 지난 4월 미국, 중국 등 9개국에서 먼저 출시된 애플워치는 이날부터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프리스비 명동점의 애플워치 출시 현장에는 오픈 1시간 전인 새벽 6시부터 300여명의 소비자가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프리스비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전날부터 100여명이 줄을 서고 있어 번호표를 먼저 나눠줬다고. 이 줄에는 그룹 샤이니 멤버 키의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애플워치는 스포츠, 기본형, 에디션의 3종류에 크기는 남성과 여성의 손목 크기 차이를 감안해 38mm 모델 340x272픽셀, 42mm 모델 390x312픽셀의 2가지다.
애플워치 가격대는 애플워치 스포츠 38mm 43만 9000원부터 최고가 애플워치 에디션 38mm 2200만원까지 구성돼 있다. 밴드는 스포츠 밴드, 가죽 루프, 밀레니즈 루프 등 6가지 디자인의 17종으로 구성되며 가격대는 6만 5000원부터 56만 5000원까지다. 그러나 프리스비 명동점에서 판매된 일부 디자인은 1차 입고분이 일찌감치 품절돼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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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