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형, 롯데전 2⅓이닝 5실점.. 데뷔 첫 패 위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6 19: 56

넥센 히어로즈 좌완 신인 김택형이 데뷔 첫 패 위기에 놓였다.
김택형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김택형은 매 이닝 위기 속에 고전하며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3회 수비 실책도 그에게 부담을 안겼다. 김택형은 이전 등판까지 2승을 기록해 첫 패 위기에 처했다.
김택형은 1회 2사 후 황재균과 최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2회도 2사 후 박종윤의 내야안타와 이우민의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으나 아두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 김택형은 선두타자 오승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설상가상 최준석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김택형은 강민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김택형은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문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만루를 채웠다. 힘이 들어가 제 투구를 하지 못한 김택형은 결국 김영민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70개였다. 승계주자 실점으로 자책점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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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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