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넥센전 7이닝 무실점.. 9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6 21: 06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 4일 휴식에도 호투했다.
린드블럼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4일 휴식 후 등판이었으나 변함없는 구위를 자랑하며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1회 린드블럼은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린드블럼은 2회 2사 후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윤석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1사 후 박동원의 볼넷과 서건창의 안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처음 보냈다. 린드블럼은 고종욱을 뜬공, 스나이더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3회말 무려 7득점을 몰아올리며 린드블럼을 도왔다. 그는 4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더이상의 출루를 허용치 않았다. 린드블럼은 5회에도 2사 후 서건창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고종욱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린드블럼은 6회 선두타자 스나이더를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그는 박병호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유한준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민성 타석에서 폭투로 스나이더가 2루에 진루했으나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린드블럼은 7회 윤석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김지수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린드블럼은 유선정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서건창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114개를 던진 린드블럼은 8-0으로 앞선 8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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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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