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송, KLPGA 비씨카드·한경 3R 단독 선두...김혜윤 2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27 17: 04

하민송(19, 롯데)이 단독 선두로 나서며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민송은 27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파72, 6490야드)에서 열린 시즌 13번째 대회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로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하민송은 지난 2013년 데뷔 후 첫 우승 가능을 높였다. 전반을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잡아낸 하민송은 후반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파행진을 펼치며 무난하게 경기를 이어가던 하민송은 17~18번홀을 연속 버디로 마감, 전날 단독 2위에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김혜윤(26, 비씨카드)이 차지했다. 공동 10위로 이날 경기에 돌입한 김혜윤은 보기 1개, 버디 8개를 쳐 무려 7타를 줄이면서 하민송에 1타 뒤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까지 뛰어올랐다.
나란히 시즌 4승을 조준하고 있는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 비씨카드)은 이날 똑같이 3타를 줄여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선두와는 2타 뒤진 10언더파 206타. 여전히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단독 5위는 이민영(23, 한화), 공동 6위는 장하나(23, 비씨카드)와 김현수(23, 롯데)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지켰던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는 이날 보기 4개, 버디 1개에 그치며 아마추어 최혜진과 함께 공동 8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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