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박병호, "안타든 홈런이든 팀 이겨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8 19: 59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홈런 공동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박병호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0으로 앞선 3회 이상화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비거리 130m)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이날 3안타(1홈런) 활약으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이날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강민호(롯데)와 함께 시즌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병호가 올 시즌 홈런 선두인 것은 4월 7일(공동 선두) 이후 82일 만이다.

경기 후 박병호는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안타든 홈런이든 팀이 이기면 기분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나에게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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