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투' 클로이드, 넥센전 5이닝 5실점.. 7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01 20: 59

삼성 라이온즈 우완 타일러 클로이드가 출산 선물 같은 승리 요건을 안았다.
클로이드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10피안타(2홈런)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으나 팀의 대량 득점으로 시즌7승 요건을 갖췄다.
1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클로이드는 2회 1사 후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는 윤석민의 중전안타로 맞은 2사 1,3루 위기에서 김하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클로이드는 3회 서건창의 중전안타 후 고종욱의 2루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았다. 고종욱도 도루사했으나 스나이더의 타구를 중견수가 놓치면서 2루타가 됐다. 클로이드는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팀이 4회초 1-1 동점을 만들었다. 클로이드는 4회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3-1 역전에 성공한 5회말 2사 후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고종욱에게 우중간 투런을 맞으면서 2점차 리드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팀이 6회 4득점하며 다시 앞섰으나 클로이드는 6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김민성, 윤석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린 클로이드는 결국 교체됐다. 불펜이 승계주자 실점했으나 클로이드의 승리 요건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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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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