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 추락, 韓 공무원 연수 중 참변…최소 6명 사망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7.01 21: 31

중국 버스 추락
[OSEN=이슈팀]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추락한 버스엔 모두 26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 까지 최소 6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3시 반쯤 북중접경 지역인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단둥으로 이동하던 버스 한 대가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추락한 버스엔 한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던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등 26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6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구조 작업이 계속 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공무원들은 행정연수원 중견리더 과정 교육생들로 지난달 29일 4박5일 일정으로 북중 접경 지역 연수를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148명이 6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30인승 버스 한 대가 다리 난간을 들이 받고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방행정실에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주 선양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보내 피해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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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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