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 로맨스 온다…'키스 오브 뱀파이어' 23일 개봉확정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13 09: 52

뱀파이어물 역사상 가장 에로틱하면서도 아름다운 영화 '키스 오브 뱀파이어'(감독 산 카사베츠)가 오는 23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던 '키스 오브 뱀파이어'는 사랑에 빠진 뱀파이어 듀나와 본능에 충실한 동생 미미, 두 자매와 한 남자를 둘러싼 뱀파이어 세계를 그린 잔혹 로맨스다.
영화를 연출한 산 카사베츠 감독은 미국 독립영화계의 전설인 존 카사베츠 감독과 '노트북'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 제나 로우랜즈의 딸이라는 사실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첫 장편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호평받았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채 무아지경에 빠진 듯한 여인의 얼굴 위로 붉은 핏방울이 흩뿌려진 강렬한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이미지는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마주보고 있는 두 남녀의 얼굴로 에로틱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겨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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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오브 뱀파이어'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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