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특급호텔들의 패키지는 저마다 특징을 지녔다. 주변 경관을 이용하는가 하면 가수들을 초청해 즐길거리를 제공하거나 전통적인 방법인 수영장에서 더위를 잊게 만든다. 어떤 호텔이 내게 가장 시원한 여름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을까 찾아보자.
▲ 경포대 씨마크 호텔
호텔현대(대표이사 고승환)의 '씨마크 호텔(SEAMARQ Hotel)'이 오는 8월 22일까지 경포해수욕장을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씨마크 온 더 비치(SEAMARQ on the Beach)'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씨마크 호텔 전용 해변과 각종 편의 서비스를 갖춘 비치 하우스 이용을 제공함으로써 휴양객들에게 아늑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이용객은 비치하우스 내에서 음료와 비치 타월을 제공받으며, 아이 동반 가족 이용객의 경우, 모래놀이 세트와 페이스 페인팅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실외 인피니티 수영장,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으로 구성된 '클럽 인피니티(Club Infinity)'와 사우나 무료 이용(2인)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브런치(2인), 웰컴 드링크, 객실 미니바의 모든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아이 동반 가족 이용객을 위해 호텔 내 키즈클럽에서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미식가들을 위한 강원도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식을 제공하는 안티페스토 뷔페(옵션)도 준비돼 있다.
'씨마크 온 더 비치(SEAMARQ on the Beach)' 패키지 가격은 프리미엄 디럭스 객실 주중 기준 58만 7400원(세금포함가)부터 시작한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객실과 레스토랑 이용이 한번에 가능한 '펀타스틱 다이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펀타스틱 다이닝 패키지는 남산 전망의 그랜드 객실 1박, 실내·외 수영장 및 24시간 체육관 이용, 레스토랑 이용 20% 할인(음료, 델리, 룸서비스 제외),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이용 10% 할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대표하는 유러피언 레스토랑 파리스 그릴에서의 낭만적인 3코스 디너 역시 이용할 수 있어 커플 이용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파리스 그릴 주방장 마르코 메르가 준비한 3코스 디너는 여름 계절감에 맞춰 상큼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드레싱과 제철 재료를 이용했다. 샴페인 드레싱을 곁들인 여름 야채 샐러드, 오픈 그릴에서 참숯에 구워낸 쇠안심 스테이크 또는 백리향폼을 곁들인 연어 구이, 달콤한 초콜릿 무스를 얹은 아몬드 브라우니와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다.
완벽한 여름 휴가를 위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펀타스틱 다이닝 패키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용가능하다. 펀타스틱 다이닝 패키지 가격은 34만원부터이다. 2인 기준이며 상기 금액에서 세금 및 봉사료가 별도 부과된다.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8월 7일 인기 듀오 십센치(10cm)와 옥상달빛의 감성 충만 음악 콘서트, 2015년 서머 아트 페스티벌 '센티멘탈 문라잇(Sentimental Moonlight)'을 개최한다.
서머 아트 페스티벌(Summer Art Festival)이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서머 패키지 이용객들을 위해 매년 여름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시그니처 음악 콘서트로 2012년 정재형, 2013년 장기하와 얼굴들과 페퍼톤스, 2014년 신치림에 이어 올해에는 '십센치(10cm)'와 '옥상달빛'이 공연한다.
서머 아트 페스티벌 티켓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머 패키지 '블루 인 더 시티(Blue in the City)'를 24일부터 8월 8일 기간 동안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투숙 당 2매 제공된다. 본 공연은 서머 패키지 이용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되었으며, 티켓을 별도로 판매하지는 않는다.
블루 인 더 시티는 도심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블루'를 콘셉트로 한 패키지로 가장 큰 특징은 블루 컬러의 아이템 선물, 미술(모딜리아니 展)과 음악(십센치와 옥상달빛의 '서머 아트 페스티벌' 공연)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혜택, 그리고 신세계 그룹(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 인터네셔널, 신세계 면세점)의 쇼핑 혜택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블루 인 더 시티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세 가지 타이프로 구성되었으며 가격은 패키지 선택 및 기간에 따라 25만원부터 시작한다.
▲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인천 송도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라운지 다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선로 빙수'를 선보인다. 신선로 빙수는 한국 대표 궁중음식인 신선로를 본떠 만든 것으로, 신선로 용기에 담겨 나와 전통스러운 멋을 자랑한다. 또한 유기 그릇이 빙수의 시원함을 오래도록 유지 시켜주기도 한다.
신선로 빙수는 부드럽게 간 얼음 위에 가지런히 올린 신선한 계절과일과 정성스럽게 삶은 전통 팥, 달콤한 타락죽, 그리고 고소한 인절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빙수와 상큼한 망고가 가득 올려져 있는 망고 빙수 두 가지로 준비된다.
망고 빙수도 취향에 따라 팥과 타락죽, 인절미를 함께 곁들여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전통 빙수 2만 2000원, 망고 빙수 2만 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조리장은 "한옥 호텔에서 판매하는 빙수인 만큼 전통적인 색채를 가미하고 싶었다. 신선로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타락죽같이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빙수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로 이용객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한식당 '수라'는 8월 31일까지 백두 계삼탕을 선보인다. 엄나무,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인삼, 황기 등의 한약재를 오랜 시간 고아서 깊은 맛을 내는 육수에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백태 콩을 갈아 넣어 여름철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백태 콩 특유의 고소한 맛이 여름철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아 준다. 건강한 여름을 나게 해 줄 백두 계삼탕 가격은 3만 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수라는 품격 있는 궁중요리부터 간단한 한식 단품 요리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전통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 내부 인테리어로 낭만적인 근대 건축미를 느낄 수 있으며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별실이 마련되어 있어 개별 모임 진행도 가능하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 라운지에서는 8월 31일까지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비타-마인(VITA-MINE)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저트로는 당근과 호두, 파인애플을 곁들어 만든 당근 케이크, 으깬 고구마를 넣은 롤 케이크, 삶은 단호박의 달콤함과 파이의 고소함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호박 파이와 오렌지 주스에 피칸, 호두를 넣어 만든 오렌지 너트 케이크, 아몬드와 피칸을 꿀에 졸여 만든 너트 플로랑탱 과자 등 10여종의 디저트가 준비된다.
또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갓 짜낸 쥬스로 맛볼 수 있는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쥬스는 총 5가지로 라즈베리와 바나나, 당근과 사과, 망고와 오렌지, 오렌지와 케일, 블루베리와 마 가 준비될 예정이다.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가격은 3만 9000원,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무제한 디저트 뷔페로 가격은 5만 6000원이다. 모든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 롯데호텔부산
롯데호텔부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삼성카드 결제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선보인다.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기간 내 롯데호텔부산에서 객실 혹은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해당 금액을 삼성카드로 결제한 후 제공되는 응모권을 작성해 직원에 제출하면 된다.
전월 카드 실적과 무관하게 누구나 응모할 수 있지만 법인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올앳카드 및 기프트카드 결제 이용객은 제외된다.
호텔은 응모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롯데호텔부산 프리미어 객실 2박 숙박권 및 클럽 라운지 2인 이용 혜택을, 2등 2명에게 롯데호텔부산 이그제큐티브 룸 1박 숙박권 및 조식 2인 이용 혜택을, 3등 5명에게 롯데호텔부산 뷔페 식당 라세느 2인 이용권을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9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한다. /letmeout@osen.co.kr
각 호텔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