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 시즌 6호 헤드샷 퇴장... 최소 이닝 소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22 20: 09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1)가 헤드샷 규정으로 퇴장을 당했다.
피가로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초 1사 후 직구를 던져 나지완의 머리를 맞히며 퇴장당했다. 올 시즌 6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피가로는 1회초 김주찬과 신종길을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브렛 필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며 첫 실점. 이어 나지완에게 볼넷, 이범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점째 실점했다. 이후 백용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김민우를 투수 땅볼, 김호령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후속타자 이인행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신종길을 2루 땅볼로 솎아냈다. 3회엔 필을 좌익수 뜬공,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다음 타자 이범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백용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팀이 5-3으로 역전에 성공한 4회엔 선두타자 김민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호령을 헛스윙 삼진, 이인행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주찬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4점째 실점. 이후 신종길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첫 타자 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나지완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나지완의 헬멧에 맞았다. 피가로는 규정상 퇴장을 당했고, 김기태가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krsumin@osen.co.kr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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