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6이닝 2실점 QS 달성...11승 보인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22 21: 26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해커가 시즌 11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해커는 22일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8개, 7회 무사 2루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NC 벤치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볼넷은 하나였지만 몸에 맞는 공 3개를 던질 정도로 공격적으로 타자 몸쪽을 공략한 해커다. 롯데 타자들은 6회까지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해커는 4회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좌중간 2루타,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게 전부였다.

해커가 6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는 80개, 3-1로 앞서가고 있어서 여유가 있어 보였지만 7회 실점을 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는데, 곧바로 안중열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러다 NC 벤치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해커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해커가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NC가 롯데에 3-2로 앞서 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해커는 시즌 11승 째를 거두게 된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