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쥬크'와 볼보의 'XC90', 크라이슬러의 '300C' 등에서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주), (주)볼보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 및 화물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주) 쥬크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시동 스위치를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엔진시동 직후 시동꺼짐 발생, 비상정지 기능이 불가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상정지 기능(Emergency engine stop)은 비상시 사용자가 의도에 따라 시동 스위치를 빠르게 3회 연속 누르거나 길게(2초이상) 1회 누르면 엔진이 정지되는 기능이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30일부터 2013년 10월 22일까지 제작된 '쥬크' 29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 24일부터 한국닛산(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주)볼보코리아 'XC90' 승용자동차의 경우 냉각팬과 파워스티어링 호스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어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로 인한 조향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 22일부터 2009년 10월 20일까지 제작된 'XC90 9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 24일부터 (주)볼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파워스티어링 호스 고정 장치 설치)를 받을 수 있다.
FCA 코리아(주) 닷지 '듀랑고', 크라이슬러 '300C' 승용자동차와 닷지 '다코타' 화물자동차의 경우 에어백(일본 타카타社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은 에어백 내부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인 인플레이터 교환으로 해결 가능하다.
리콜대상은 2004년 4월 28일부터 200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닷지 '듀랑고' 55대, 2004년 4월 21일부터 2008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 '300C' 5672대, 2004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된 닷지 '다코타' 595대 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 24일부터 FCA 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인플레이를 교환 받을 수 있다. /fj@osen.co.kr
닛산 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