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저하' 김도훈, "로테이션, 더 원활하게 하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25 21: 04

"로테이션을 더 원활하게 하겠다."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인더비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중반 몰리나의 환상적인 왼발 발리 선제 결승골과 후반 막판 박주영의 추가골을 앞세워 인천을 2-0으로 물리쳤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35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인천은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팬여러분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좋은 결과를 준비했는데 좋지 않은 결과로 돌아간다. 다음 경기서 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제주 원정서 FA컵 8강전을 치렀고, 연장 혈투로 인해 체력 저하가 있었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피로 누적이 되지 않게 휴식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 제주 원정을 갔다가 서울 경기를 왔다. 로테이션을 더 원활하게 하겠다"며 후반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서울월드컵경기장=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