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디 마리아, 비행기 왜 안탔나 몰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26 09: 04

루이스 반 할(6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이적설이 돌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27, 맨유)에 대해 해명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맨유는 1위로 올라섰고, 바르셀로나는 1승 1패가 됐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는 26일 파리 생제르망과 맨유가 4650만 파운드(약 843억 원)에 디 마리아를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디 마리아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전에 미국투어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디 마리아는 비행기를 타지 않아 이적설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맨유 측은 이적이 완전히 합의가 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반 할은 ‘BBC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디 마리아는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 로호는 여권문제 때문에 타지 않았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왜 안 탔는지 나도 모르겠다.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서 맨유로 이적하며 5970만 파운드(약 108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지출한 이적료 중 최고액으로 남아있다. 디 마리아는 맨유서 32경기에 나서 4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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