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스와잭 보크 뒤 동점 투런…시즌 17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26 19: 23

이호준(39, NC 다이노스)이 동점 투런홈런을 쐈다.
이호준은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2로 맞서던 4회말 2사 3루에 나온 이호준은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7호 홈런. 37일 만에 나온 이호준의 홈런이다.
이전 타자인 에릭 테임즈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가 나왔지만, 투구 이전에 스와잭이 보크를 범해 이 타격은 취소되고 나성범이 2루까지 갔다. 이후 스와잭은 테임즈를 좌익수 플라이 유도하고 나성범은 3루로 향했다. 2사가 되어 찬스가 무산될 위기였지만, 이호준의 한 방이 NC의 분위기를 살렸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 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