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게임넷?...OGN, 9일 부산 해운대서 '히어로즈 슈퍼리그'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31 13: 01

개국 15주년을 맞아 최근 OGN으로 채널명을 변경하기전 온게임넷의 애칭은 '롤게임넷'. LOL 위주의 콘텐츠를 앞세워 e스포츠의 제2 중흥기를 이끌어낸 온게임넷의 달갑지 않은 별명 중 하나다.
롤게임넷으로 불렸던 OGN이 야심찬 행보를 또 시작했다. 블리자드의 기대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첫번째 정규리그를 책임지게 됐다.
OGN은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팀전 게임 히어로즈로 진행되는 첫 번째 정규리그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히어로즈 슈퍼리그)'의 출발을 알리는 미디어 데이를 통해 국내 히어로즈 e스포츠팀들간의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OGN 강현주 본부장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고경곤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부사장, 후원사 롯데칠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히어로즈 미디어데이에서는 슈퍼리그의 진행계획과 스폰서십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히어로즈 슈퍼리그의 중계진으로는 김정민 정우서 해설위원과 함께 새롭게 박상현 캐스터가 투입됐다. 박상현 캐스터는 처음으로 OGN에서 히어로즈 슈퍼리그의 메인 캐스터로서 대회의 중계를 맡게 되는 만큼 더욱 재치 있는 입담과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통해 히어로즈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스타2 IEM 월드챔피언십 시즌5 우승자로 스타2 선수 출신인 정우설 해설위원은 히어로즈 게임 ㅊ오픈 초기부터 e스포츠화를 위해 전문적으로 연구를 했던 인물. 테크니컬 알파테스트부터 히어로즈를 탐구했던 그의 깊이있는 해설도 기대가 된다.
개막전은 내달 9일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영웅 우서와 나무꾼 우서 스킨이 제공된다.
이번 히어로즈 슈퍼리그에는 커뮤니티 토너먼트 우승 경력이 있는 MVP 블랙, PC방 토너먼트 우승 경력이 있는 MRP, MVP 스카이, 팀 DK, 스네이크 e스포츠, 다나와 조커, 게임 에이드탑, 레이브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8강과 4강은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결승 진출 2개 팀을 가리게 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0월 3일에 진행된다. 한편 8강전 대진을 위한 조 추첨식도 미디어데이 행사에 이어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1억원으로 우승팀은 우승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6일과 7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5에 초청되어 한국대표로 히어로즈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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