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지병 별세...향년 77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04 20: 24

[OSEN=이슈팀]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지병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박상천 전 대표는 4일 오전 11시 숨을 거뒀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1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이다. 유족은 부인 김금자 씨와 딸 유선, 민선, 아들 태희, 사위 김욱준, 김용철 씨가 있다.
박 전 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이며 광주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판사, 검사,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한 박 전 대표는 13~16대,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김대중 정부 시절 법무부장관,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고인의 정확한 병명은 가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