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감독, "활동량 매우 좋은 김승대, 잘 막아내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06 00: 19

"활동량이 매우 좋은 김승대를 잘 막아내겠다."
북한 축구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저녁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서 열린 중국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차전서 0-2로 완패했다.
김창복 북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0-2로 졌지만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했다"며 "중국이 4-4-2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초반 3-4-3으로 나왔다. 이에 대처해 전술을 변경했는데 잘 들어맞지 않았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빨치산식 전법이란 방어 위주가 아니라 공격 위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아시안게임 땐 방어에 치중하다가 속공을 했다. 지금은 전술적으로 완성된 상태에서 전방에서부터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일 한국과 최종전을 앞둔 김 감독은 "중국전을 보면 한국 12번 선수(김승대)의 활동량이 아주 좋더라. 득점도 했다. 일본전엔 그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와의 경기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잘 막아내겠다"고 김승대를 경계대상으로 꼽았다./dolyng@osen.co.kr
우한(중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