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출전한 이청용(27)이 평점 6.1점을 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소재한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아스날에게 1-2로 패했다. 개막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3-1로 잡았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추가에 실패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청용은 후반 30분 기회를 얻었다. 등번호 14번을 단 이청용은 후반 30분 윌프리즈 자하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8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그에게 시즌 첫 경기였다. 이청용은 좌측면에서 동료들의 공격연계를 위해 뛰었다.

이청용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맞았다. 후반 43분 이청용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이청용에게 공이 떨어졌다.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은 이청용은 바로 오른발로 슈팅을 때리지 않고 공을 왼쪽으로 한 번 접었다. 타이밍이 죽으면서 아르테타에게 공이 걸리고 말았다. 이청용의 과감한 슈팅이 아쉬웠던 장면이었다.
경기 후 영국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이청용에게 10점 만점 중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15분이라는 짧은 활약을 감안하면 무난한 평가였다. 지루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외질은 7.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동점골의 주인공 워드는 7.6점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 중 가장 평가가 좋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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