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건 승점 3."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AFC 본머스와 홈경기서 벤테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적생' 크리스티안 벤테케(25, 리버풀)가 귀중한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 26분 조던 헨더슨이 좌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여름 이적시장서 아스톤 빌라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벤테케의 공식 데뷔골이다. 계약기간 5년, 이적료 3250만 파운드(약 585억 원)의 가치를 2경기 만에 보였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벤테케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3을 부여했다.
벤테케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나와 팀에 훌륭한 홈 데뷔전"이라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승점 3점"이라고 강조했다.
소속팀 리버풀도 활짝 웃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6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벤테케는 "(골을 위해) 마음 속으로 계속 가라고 말을 했고, 발 앞에 공이 올 지는 몰랐다"며 "나는 적절한 위치에 있었고,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느낌이 좋은 골이었다. 다음 경기를 위한 자신감에도 중요한 골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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