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8월 19일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내일은 비가 온다. 멀리 남쪽 바다에는 15, 16호 태풍도 꿈틀거리고 있다. 이래저래 무더위는 물러가는 기세다.
19일 오전 현재,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는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20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낮에 비가 오겠다. 일부 지역은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은 가끔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칠 전망이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서는 밤에 다시 비가 시작 된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 일부 지방은 일사에 의해 19일까지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겠다.
한편, 15호 태풍 고니, 16호 태풍 앗사니의 움직임도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의 15호 태풍 '고니'는 19일 새벽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타이완을 향하고 있다. 그러나 15호 태풍 고니는 23일 이후 중국 타이완을 지나면서 방향을 동북쪽으로 꺾어 곧바로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이 있다.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번개'라는 뜻을 지닌 16호 태풍 '앗사니'는 19일 현재 괌 동북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곧바로 일본 열도를 향하고 있다. /osenlife@osen.co.kr
오늘의 날씨를 예보하고 있는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아래 사진은 태풍 15호 '고니'의 예상 진로를 보여주고 있는 기상청 자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