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로드리게스의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페드로가 전격 이적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 보이던 페드로는 첼시의 빠른 영입 전략에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첼시는 페드로의 바이아웃 금액인 2140만 파운드(약 398억 원)를 바르셀로나에 지불하고 영입을 확정지었다.
페드로의 합류로 첼시는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됐다. 페드로 외에도 첼시에는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 오스카, 후안 콰드라도, 하미레스 등 측면에 기용될 수 있는 선수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페드로와 첼시의 기존 선수들과 비교했다.
▲ 뚜렷한 공격 기여
지난 시즌 페드로는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는 적었다. 35경기에 투입됐지만 출전 시간은 1529분밖에 되지 않는다. 첼시에서 페드로보다 출전 시간이 적은 건 하미레스(1102분)와 콰드라도(311분)밖에 없다. 그럼에도 공격 포인트는 아자르(14골 9도움)와 오스카(6골 8도움) 다음으로 많다.
▲ 시간 대비 효율성 확실
시간 대비 효율성도 좋다. 지난 시즌 페드로는 127.4분당 한 차례씩 득점 혹은 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의 어떤 선수도 이 부분에서 페드로를 앞서지 못한다.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친 아자르(146.6분)는 물론 오스카(145.3분), 하미레스(183.87분), 윌리안(483분) 모두 페드로보다 효율성이 좋지 못했다.
▲ 동료와 뛰어난 호흡
개인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동료와 호흡도 뛰어나다. 페드로는 지난 5년 동안 프리메라리가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28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31골에 이어 2위 기록이다. 바르셀로나에 다른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페드로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그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뛰어난 호흡을 보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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