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모비스 이긴 자신감으로 결승전도 이길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21 17: 09

 "모비스 이긴 결승전도 이길 것".
고려대학교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서 울산 모비스에 7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고려대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강상재(19점, 10리바운드)와 이종현(15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고양 오리온스와 오는 22일 결승서 맞붙는다.
이종현은 "선수들이 모두 잘했다. 외곽슛이 잘 터져서 좋은 경기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가운데서 제가 중심을 잘 잡지 못해서 부담이 컸다. 결승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밖으로 밀려난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면서 "대표팀에 다녀 온 것도 영향이 있다"고 전했다.
오리온스와 대결에 대해서는 "만약 (장)재석형과 (이)승현형이 함께 나오면 내가 맞대결을 펼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팀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면 분명 승산 있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정말 강팀인 모비스를 이겼기 때문에 내일도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 10bird@osen.co.kr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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