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31, kt wiz)가 선제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기세를 이어가며 추가 투런으로 멀티홈런까지 완성했다.
박경수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0으로 맞서던 1회말 2사 1, 2루에 나온 박경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이재우의 3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8호 홈런.
5회말에는 승기를 가져오는 투런홈런까지 날렸다. 4-1로 팀이 앞서고 있던 2사 1루에 나온 박경수는 볼카운트 3B-1S에서 이현호의 5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투런홈런으로 박경수는 멀티히트와 함께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그리고 자신의 첫 20홈런에도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kt가 두산에 6-1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