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7, 두산 베어스)가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현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4회말 1사 1, 3루에 나온 김현수는 박세웅의 폭투로 상황이 2, 3루로 바뀐 뒤 볼카운트 1B에서 박세웅의 2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7호 홈런.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롯데에 3-1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