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도르트문트(독일)가 화끈한 화력쇼를 뽐내며 오드 BK(노르웨이)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오드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3-4로 승리했던 도르트문트는 1·2차전 합계 11-5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9분만에 올레 요르겐 할보르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기선을 제압 당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일시적인 일이었다. 불과 6분 뒤 도르트문트는 엄청난 화력쇼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27분 헨리크 음키타리안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도르트문트는 불과 2분 뒤 마르코 로이스가 추가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2분에는 로이스가 한 골을 더 추가했고, 전반 40분에는 가가와 신지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혔다.
도르트문트의 득점포는 후반전에도 가동됐다. 후반 6분 일카이 권도간이 골을 넣으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도르트문트는 후반 12분 로이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오드는 후반 19분 올리버 버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5분 가가와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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