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LG전 2⅔이닝 3실점...10패 위기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9.04 19: 42

kt 위즈 좌완 선발투수 정대현이 시즌 10패 위기에 처했다.
정대현은 4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1개의 공을 던지며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정대현은 1회말부터 첫 타자 임훈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1사 2루에서 박용택에게 던진 커브가 우전 적시타로 연결되며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에는 서상우 오지환 최경철을 삼자범퇴 처리,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는 듯했다.

그러나 3회말 임훈의 기습번트가 내야안타가 됐고, 정성훈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됐다. 3점차로 끌려갔고, 박용택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히메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 이진영을 앞두고 심재민과 교체됐다.
심재민은 첫 타자 이진영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서상우를 커브로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 정대현의 주자를 묶었다. 3회까지 0-3으로 kt가 끌려가고 있는 가운데, kt가 LG를 따라잡지 못할 경우, 정대현은 시즌 10패째를 당하게 된다. / drjose7@osen.co.kr
잠실 =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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