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밴 헤켄-장원준, 순위 건 좌완 맞대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08 11: 12

양팀의 중요한 경기에 좌완 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과 두산은 8일부터 이틀간 목동구장에서 맞붙는다. 넥센이 지난 5일까지 8연승을 달리면서 3위 두산(68승53패)과 4위 넥센(68승1무55패)과의 승차는 어느새 1경기로 줄었다. 이번 맞대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벌어질 수도, 뒤집힐 수도 있다.
넥센은 8일 좌완 에이스 앤디 밴 헤켄(36)이 나선다. 밴 헤켄은 27경기에 나서 12승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2일 목동 LG전에서 5⅔이닝 5실점(비자책) 불운을 겪었다. 시즌 두산전은 4경기 1승1패 3.27을 기록했다. 홈 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 선발은 좌완 장원준(30)이 나선다. 장원준은 시즌 25경기에서 12승9패 3.53으로 유희관(17승)과 함께 토종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다. 넥센전은 1경기에 나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목동구장은 시즌 첫 등판이다.
시즌 상대전적은 두산이 넥센에 8승6패로 앞서 있다. 넥센은 상위권 세 팀에 상대 전적이 뒤져 있는데 이번주 세 팀을 몰아서 만난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반대로 두산은 넥센을 확실히 잡아 승차를 최대한 벌려놔야 끝까지 순위 싸움에서 안심할 수 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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