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추격' 염경엽, "박헌도 만루홈런 축하한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08 21: 51

넥센 히어로즈가 완승으로 3위 추격에 다시 불씨를 당겼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밴 헤켄의 호투 속 13안타를 몰아치며 ()로 이겼다. 넥센은 3위 두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홈 10연승,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박헌도가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활약했다. 6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3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고종욱, 유한준도 2안타 멀티 히트를 터뜨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밴 헤켄이 좋은 피칭으로 경기 흐름을 이끌었고 선수들도 집중력과 좋은 작전 수행 능력으로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박헌도의 만루 홈런을 축하한다. 이번 주 상위권 세 팀과 연속으로 만나는데 첫 경기를 잘 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autumnbb@osen.co.kr
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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