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센터 펜스 직격 2루타 작렬(1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9.09 09: 08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루타를 치며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 레이젤 이글레시아스를 맞아 첫 타석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싱커(93마일)를 받아쳤지만 타구는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타석인 3회초에는 장타가 나왔다. 1사에서 타격에 임한 강정호는 볼 3개를 골라낸 뒤 4구째 포심 패스트볼(91마일)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어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닐 워커의 2루 땅볼과 이글레시아스의 보크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피츠버그가 5-0으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신시내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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