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공개...애플펜슬+스마트 키보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10 05: 18

애플이 대화면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애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아이패드 프로'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이 아이패드는 9.7인치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보다 78% 커진 12.9인치이다. 속도와 그래픽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305.7mm(가로)×220.6mm(세로)×6.9mm(두께)이며 일반 데스크톱에 비해 1.8배 빨라졌다. 스피커를 4곳 모서리에 모두 장착, 기울기에 따라 볼륨이 조정된다.
특히 애플은 이날 발표에서 포터블 키보드와 '펜슬'을 선보였다.
우선 그동안 기기 보호나 화면 고정용으로 쓰였던 커버에 키보드 기능을 추가했다. 따라서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사용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 키보드가 장착된 커버를 이용, PC처럼 활용도 할 수 있게 됐다.
그래픽 등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할 때는 '펜슬'을 사용한다. '펜슬'은 누르는 압력을 인지해 선 굵기나 색상 농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는 32GB와 128GB 2가지 종류가 있고 와이파이만 사용할 경우 가격은 각각 799달러, 949달러이다. 애플 펜슬은 99달러, 스마트 키보드는 169달러다. 색상은 3가지.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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