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영, NC전 2이닝 3실점 조기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10 19: 48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이 선발 등판에서 다시 무너졌다.
오재영은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을 늦게 출발한 오재영은 올해 세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부터 위기였다. 오재영은 박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모창민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는 테임즈, 이호준을 아웃시켰으나 이종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폭투로 나성범도 득점했다.

오재영은 2회 선두타자 김성욱을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그는 1사 2루에서 박민우 타구를 잡은 유격수 호수비로 3루주자를 없앤 뒤 모창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팀이 3회초 3-3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안타, 폭투로 2루에 안착했다. 오재영은 테임즈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무사 1,2루에서 결국 김대우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59개로 많은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제구에서 고전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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