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언더 이재학이 시즌 9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재학은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3홈런)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넥센의 장타에 고전했고 타선도 힘을 내지 못하면서 9승 도전이 무산됐다.
이재학은 1회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가볍게 시작했다. 3-0으로 앞선 2회에도 박병호를 삼진 아웃시키는 등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3회 스나이더, 김하성, 그리고 2사 후 서건창에게 솔로포 3방을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4회 이재학은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으나 김민성의 우익수 뜬공 때 유한준이 3루에서 아웃돼 위기를 넘겻다. 이재학은 스나이더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이재학은 5회 2사 후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를 놓았다. 이어 서건창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3-4 역전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이택근의 타구가 3루수 호수비에 막히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재학은 6회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6회 팀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이재학은 3-4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1개였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