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2위를 바라보는 팀을 이끌 수 있을까.
피어밴드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넥센은 전날 NC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2위 NC와 2.5경기 차로 벌어졌지만 남은 16경기에서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피어밴드는 시즌 26경기에 나와 11승9패 4.37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6일 SK전에서는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허용하며 7실점으로 패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 2승1패 3.79로 비교적 호투했다.

삼성 선발은 좌완 장원삼. 장원삼은 22경기에 나와 9승8패 평균자책점 5.99를 기록하고 있다. 장원삼이 1승을 더 추가한다면 삼성은 윤성환(15승), 피가로(12승), 차우찬(11승), 클로이드(10승)가 모두 이미 두자릿수 승리를 채우고 있어 KBO 리그 최초로 선발진 5명 전원 10승을 달성한다.
후반기 안정감을 찾고 있는 장원삼이지만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 1패 19.64로 부진했다. 넥센은 올 시즌 좌완 상대 팀타율이 무려 3할4리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