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넥센전 6이닝 3자책…시즌 16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13 16: 38

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이 시즌 16승째를 눈앞에 뒀다.
윤성환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밴 헤켄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팀 타선 도움까지 얻어 시즌 16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삼자 범퇴로 경기를 시작한 윤성환은 3-0으로 앞선 2회 박병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2사 2루에서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하성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박동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고종욱을 1루수 땅볼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윤성환은 3회 1사 후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박병호의 좌전안타, 이중 도루로 1사 2,3루에 몰렸다. 윤성환은 유한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는 김민성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2사 1,3루에서 포수 견제 실책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윤성환은 4회 김하성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은 뒤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 처했다. 고종욱을 유격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윤성환은 스나이더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팀이 5회 5-3으로 다시 앞섰다. 윤성환은 5회 2사 후 유한준,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렸다. 윤성환은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7회 2사 후 스나이더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은 윤성환은 7-4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118개였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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