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6승' 윤성환, "6회까지는 던져야겠다 생각"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13 17: 42

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이 시즌 16승을 수확했다.
윤성환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팀의 7-4 승리로 시즌 16승(7패)을 거뒀다.
윤성환은 2009년, 2011년 세웠던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지난 8일 kt전에서 15승으로 바꾼 데 이어 개인 4연승을 질주하며 16승째를 수확했다. 윤성환은 매 경기 스스로의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윤성환은 5회까지 103개의 공을 던지며 많은 투구수를 소모했으나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총 118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자신의 승리를 퀄리티 스타트로 지켰다. 타선도 3-3으로 맞선 5회 다시 앞서는 등 꾸준히 점수를 내며 윤성환의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윤성환은 "초반 투구수가 많았지만 6회까지는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 야수들에게 미안했는데 다행히 점수도 내주고 팀도 승리해서 기쁘다. 남은 시즌도 팀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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