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손흥민, 돌파구 찾지 못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9.14 07: 44

손흥민(23,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EPL 5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선수로는 1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전담키커로 나서며 이날 경기에서 3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은 없었다. 손흥민은 62분을 활약한 뒤 타운센드와 교체됐다.

경기 후 영국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에서 온 손흥민은 많은 기대감을 갖게 했다. 토트넘 서포터들은 그가 해리 케인의 득점부담을 덜어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한국선수는 데뷔전에서 바빴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세트피스 상황을 포함해 오직 9번의 패스만 성공했다. 그 중 슛으로 연결된 패스는 없었다.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가 교체로 들어가 라이언 메이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승점 3점을 따도록 한 것에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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