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오빠 차’ ‘언니 차’ ‘아빠 차’를 표방하며 대표 SUV 모델 ‘익스플로러’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 판매 확대에 나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부분 변경 모델인 ‘2016 뉴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했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2016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에 맞춰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SUV’라는 콘셉트로, 수입 자동차들의 격전지인 서울 영동대로에 위치한 포드 선인자동차 대치 전시장에서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미국에서 최초 출시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700만 대 이상의 포드 대표 모델이다. 이번 ‘2016 뉴 익스플로러’에는 개선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최초로 탑재해 힘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6 뉴 익스플로러’ 디자인은 고유의 간결하면서도 강인해 보이는 외관 디자인에 요소요소 정제된 세련미가 강조됐다.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로우빔을 적용한 LED 어댑티브 헤드램프를 상향 배치하고, 낮아진 루프랙과 새로운 리어스포링러를 추가해 공기역학을 개선, 강렬하고 다부지지만 동시에 세련된 모습을 구현했다.
후면은 테일램프에서 리프트 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 ‘익스플로러’만의 아이덴티티를 실현했으며 특히 테일램프와 연결되는 크롬 리프트 게이트 아플리케와 모던한 디자인의 배기 파이프 팁의 변화도 눈에 띈다.

모던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2016 익스플로러’의 내부공간 역시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한다. 운전자를 포함,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고 594L의 적재공간이 확보되며 특히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할 경우 양문형 냉장고까지 실을 수 있는 정도인 2313L의 적재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2016 뉴 익스플로러’에 최초로 탑재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첨단 트윈 터보 차져 시스템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이 조화를 이뤄 274마력의 파워와 기존 3.5L 모델 대비 15% 이상 향상된 최대 41.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의 경우 4기통 엔진의 메커니즘으로 기존 3.5L Ti-VCT V6 엔진보다 강력한 성능을 내는 점이 특징이다.
‘2016 뉴 익스플로러’는 인텔리전트 4WD와 더불어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변속기를 제어하는 변속 패들을 기본형으로 탑재해 안정적인 변속 및 신속하고 민첩한 기어 변경이 가능하다.
‘2016 뉴 익스플로러’ 차체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견고하게 디자인 됐으며 차량 내외부를 보호하는 다양한 안전 장치 및 기능도 갖추고 있다. 외부는 초강성 보론 소재의 프런트 범퍼 빔과 하이드로포밍 프론트 프레임, 고강도 측면 충돌 튜브로 3중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안전벨트 에어백을 2열 시트에 장착했으며 커브 컨트롤 기능의 전자 주행 시스템과 지형조건을 평가해 핸들링과 견인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4WD와 결합된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탑재돼 있다.

지형 관리 시스템은 노면상태와 주행환경에 맞게 다이얼을 돌리면 주행 중에도 차체 제어 기능을 바꿔 지형에 맞는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타이어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전·후륜 독립식 서스펜션을 통해 각 바퀴에 전해지는 노면 충격을 흡수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어드밴스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2016 뉴 익스플로러’에 새롭게 탑재된 기능으로 평행 주차, 수직 주차, 파크 아웃 어시스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능은 기어 레버를 조절하고,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페달만으로 평행주차 공간에서도 위치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은 주차 및 주행 중에도 차량 주변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해 알려준다.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을 펼치고 접을 수 있는 파워폴드 기능 및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멀티컨투어시트 등은 ‘2016 뉴 익스플로러’의 특징적인 기능들이며 자체 워셔 기능이 장착된 전방 180도 카메라와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범퍼 하단을 발로 차는 듯한 동장으로 전동식 리프트 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기존 모델 대비 2배 빠른 충선 속도를 제공하는 USB 포트 2개와 220V 전원 소켓을 센터콘솔 후면에 추가해 전자 기기 사용에도 편리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ane Keeping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제동 보조기능이 있는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해주는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됐다. 5개 숫자로 이뤄진 암호만으로 차 문을 열수 있는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는 포드만이 제공하는 편의 기능이다.
‘2016 뉴 익스플로러’의 국내 판매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600만 원(VAT 포함, 개별소비스 인하 반영)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익스플로러는 국내 출시 아후 포드코리아의 성장세를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는 특별한 모델”이라며 “올 8월까지 2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익스플로러는 오늘 공개한 2016년형 모델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j@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