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2, 6년 연속 주말리그 우승...왕중왕전 직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9.21 14: 38

포항스틸러스 산하 12세 이하(U-12) 유스팀(포철동초)이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에서 6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으며 포항스틸러스 유스팀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포항 U-12는 20라운드까지 승점 54를 기록하며 2위 경북 강구초(승점 51)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3월 7일부터 시작된 주말리그 20경기서 87골을 넣는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과 동시에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포항 U-12는 지난 19일 경북 흥무초와 펼쳐진 마지막 라운드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끈 김종원과 이상혁을 비롯해 김민석과 김민성, 이찬윤이 각 1골씩 보태며 9-0 대승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포항 U-12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포항의 유소년 시스템 성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포항 U-12는 올해 포항 특유의 조직력과 압박으로 경기당 평균 4.35골과 함께 무실점의 탄탄한 수비력까지 과시했다. 또한 16경기서 18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종원은 리그 득점순위 2위에 올랐다.
백기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는 포항의 유스팀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개인기량을 향상 시키는 데 집중했다. 포항 유소년팀이란 이름으로 새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 이제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해 포항의 힘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대회에서도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포항 U-12는 주말리그 우승과 화랑대기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팀 분위기와 경기력을 유지해 왕중왕전에서도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dolyng@osen.co.kr
[사진]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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