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새 출발' kt 2군, 익산과 2군 구장 협약 체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9.23 16: 20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김영수, ktwiz.co.kr)이 내년 시즌 선수육성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장에서 진행한다.
kt wiz와 익산시는 23일 14시 익산시청에서 kt sports 김영수 대표이사, 박경철 익산시장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kt wiz 상호발전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익산시가 주경기장을 포함한 보조 연습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샤워장 등 부대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에 kt wiz는 익산구장을 선수육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내년시즌 퓨처스리그 홈경기를 진행하고, 시설 유지 보수 책임 및 지역 스포츠 행사에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협약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며, 향후 상호 협의하여 1년씩 연장한다.
김영수 사장은 “익산은 교통과 주변 환경 등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익산 국가대표 야구장을 kt wiz 프로야구 2군 선수단이 사용할 수 있게 힘써 준 박경철 익산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 및 원 포인트 레슨 등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경철 익산시장은 “kt wiz 프로야구 2군 선수단이 대한민국 12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한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에서 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대표적인 랜드마크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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