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넥센전 2⅔이닝 7실점… 5사사구에 발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23 19: 48

SK 와이번스 우완 언더 박종훈이 대량 실점으로 교체됐다.
박종훈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⅔이닝 5피안타(1홈런) 5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이날 초반부터 제구 난조에 흔들렸고 수비도 그를 돕지 않았다. 그는 시즌 6승 대신 8패 위기에 몰렸다.
1회 박종훈은 서건창, 임병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택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뒤 박병호에게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박종훈은 유한준에게도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3루에서 김민성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줬다.

박종훈은 이어진 2사 2루에서 서동욱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이어갔으나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박종훈은 2회 2사 후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택근 타석에서 임병욱이 도루사해 이닝을 마쳤다.
박종훈은 3회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그는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에 몰렸다. 박종훈은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서동욱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타구를 좌익수가 뒤로 흘리면서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의 위기에서 김하성에게 좌중간 투런을 맞은 박종훈은 결국 0-7로 뒤진 3회 2사에서 채병룡으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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